사진 일기

경복궁의 어처구니........잡상[雜像]

aesthetics 2006. 12. 9. 22:19

경복궁 景 福 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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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의 어처구니 -

영하 8.5도 그날의

손 비비며 찍고,

주머니 온기가

절실했던 그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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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스를 잃어버린 그날의

경복궁



오늘은 유난히도 러시아인들이 많았다.

"스키스키스키...."







경복궁의 어처구니

유식한 말로 잡상[雜像] 이라한다.




누각 건물의 네 귀에 자리잡아

잡귀를 물리친다고 합니다..

맨앞쪽 부터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그리고 기타등등..

누각을 지어놓고

어처구니를올리지 않으면......

"어처구니가 없다!!!!!!!!!!!!"

하하하하!!

이말의 어원이

누각의 잡상, 어처구니라 한다.

뭐 어디까지나 가이드의 말이니

믿을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경회루의 어처구니

한 중 일 에서 가장 큰 누각이며

따라서

가장 많은 어처구니가 올려져 있다.








저들이 추위가 느껴지지 아니한가..

영하 8.5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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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이피스를 잃어버려

가슴아픈 출사가 되어버린....

경복궁

다음에는

꽃피는 봄날에 다시 들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