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08 ~120909
몇달 전부터 캠핑, 백패킹을 하고싶어 죽는줄 알았다.
나 아는 동생은 20살때 노숙을 꼭해보고 싶다했고
제대하고 만난 군대 후임들은 매복?을 꼭 해보고 싶다고 했다.
나도 캠핑, 백패킹을 해보고싶었다.
그래서
차도 없고 산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파 백패킹을 하고자 마음을 먹었다.
그러길 몇달.
먼저 준비물.......장비....
배낭 - 영원 새턴 45리터
랜턴 - 패츨 헤들렌턴
매트 - 그냥 돗자리ㅋㅋ
의류 - 입던거
코펠 - 큰누나네 코펠 냄비, 후라이팬
위의 준비물은 아빠표.ㄷㄷㄷㄷㄷㄷ
집에 있던 장비로 일단 시작하기로 한다.
그리고
버너 - 코베아 캠프4
를 구입하고
문제는 텐트
이 텐트 때문에 엄청난 시간을 소비하게 되는데....
저렴하면 내구성이나 기능이 떨어지고
비싸면 내구성, 기능 다 좋은데 비싸고 ㅋㅋ
진짜 텐트 고민하다가 몇달이 그냥 흘러지나가게 된다.
봄에서 여름되고 그러다
텐트 - 블랙다이아몬드 퍼스트라이트, 베스티블
을 지르게 된다.
그래서 장비를 대충 지르고
백패킹을 가고자 집근처 산으로 혼자 떠나려고 하는데...
지인과 낚시가고자 급선회
홍천강으로 급출발을 한다.
20120908
배낭에 한짐꾸린다.
무거운것 보다는 부피가 커서 부담 이 많이 됐고, 더 넣을 공간이 없어 카메라를 포기하고 만다.ㅠㅠ
그냥 오십쩜팔 하나 물린 카메라 하나 들어가질 안는다.....많이 아쉬웠지만 과감히 포기
홍천강을 도착해 사이트 탐색후 텐트를 치고 홍천강 구경중..
낚시를 하려했으나 유속이 빨라 낚시를 과감히 포기
아침에 일어나보니 딴팀은 어항에 쏘가리가 잡혔더라...
역시 캠핑엔 고기가 최고
목삼겹에 소주를 먹고 12시 넘어서 빠른 취침.
아침에 일어나보니 산에 운무가 가득하다.
다른 팀들은 취침중
난 지인의 극심한 코골이로 취침 포기
전날 먹을 소주에 숙취가 있고....ㅠㅠ
일어났으니 먹어야겠고 라면 끓여 대충 때운다.
'
집에 가려고 짐 다 싸놓고 보니 어린 조사한명
낚시를 못해 아쉽지만
기대 이상의 백패킹이었다.
물론 차로 이동하고 배낭들고 멀리 이동은 안했지만..
이번 백패킹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것은
결로
퍼스트라이트 텐트가 싱글월 텐트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지만 신경이 쓰인다.
텐트 내부에 맺힌 결로가 떨어지지 않고 맺혀있지만 앞으로 지켜봐야겠다.
물론 산악용 텐트답게 방풍은 완벽함.
추가로 베스티블
전실 공간을 만들어 주어 상당히 편하다
그라운드시트가 없기때문에 결로에 굉장히 취약하다.
결로가 맺혀 뚝뚝 떨어질 정도...ㄷㄷㄷㄷㄷ
앞으로 몇번 더 해보고 타프 구입을 매우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겠다.
이상 첫번째 백패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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